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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 8000명 참가, 취업 열기 실감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9-03 18:44:06
  • 수정 2020-09-17 1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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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면접·멘토링·AI면접 등 프로그램 준비 … 취준생 만족도 높아, 양질 일자리 창출 기여
이용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왼쪽부터),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유한양행 대표),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지동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이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분야 사상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 행사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국가 중점 육성산업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산업이 청년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채용박람회는 74개 제약바이오기업과 6개 관계기간이 참가했다. 현장에서 심층면접·채용상담·멘토링 등이 이뤄지는 제약바이오산업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최측 추산 8000명가량의 구직자가 찾아왔다. 6000여명이 참가했던 작년보다 관심의 열기가 뜨거워졌음을 실감케 했다. 좁은 공간에서 박람회를 진행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던 지난해보다 행사장을 두 배 이상 넓혀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채용절차가 진행됐다.
 
한 구직자는 “취업에 도움이 될 유익한 정보를 얻고 취업준비생 타이틀을 벗어 던지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다른 구직자도 “다양한 제약기업의 정보를 알 수 있어 유익했고 무엇보다 현장면접을 통해 면접 경험을 얻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국민산업’ 제약산업…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채용박람회 공동 주최 측은 이날 오전 10시 행사 개막식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명실상부한 미래 먹거리이자 지속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고용산업임을 강조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연구개발 역량과 지속적 품질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동시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민산업’이 됐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산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육성 의지에 청년의 꿈을 더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47억달러 규모 수출을 기록한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라며 “미래를 이끌 청년 일자리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가 할 일은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 분야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제약바이오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현장면접만 625명…1대1 멘토링도 관심
 
행사 당일 ‘현장면접관’에서는 사전 지원한 2635명의 취업준비생 중 예심을 통과한 625명이 회사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실제 면접을 치렀다. ‘직무멘토링관’에서는 취준생 227명이 현직자와 1대1 면담을 갖고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얻어갔다.
 
면담을 마친 한 구직자는 “현직자에게 직접 조언을 들으니 희망하는 직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늘 얻은 노하우가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용특강관’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주요 직무에 대해 알아보는 ‘제약직무 아카데미’가 오전에 진행됐다. 오후에는 ‘제약회사 채용트랜드 및 입사 전략’을 주제로 하는 특강과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이어졌다. 또 제약바이오산업의 채용 트랜드를 반영한 ‘AI(인공지능) 면접체험관’에서는 기존 JW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AI 면접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미약품은 기업설명회에서 전반적인 기업 소개 및 채용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취업준비생들과 개별 면담도 진행했다.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컴플라이언스, R&D(제제연구), 생산 등 직무별 현직자가 멘토로 참가해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채용상담관’에서는 별도의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와 상담이 진행됐다. 또 인사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현장에서 인쇄할 수 있는 ‘이력서 출력관’이나 면접용 외모 연출법을 알려주는 ‘면접 메이크업관’,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주는 ‘사진 촬영관’ 등을 준비해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지원했다.
 
하반기 채용 QA 부문 지원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최욱성씨는 “입사 지원 및 QA 직무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인사담당자에게 개인적으로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도 질문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도 행사장에 현장 면접관 부스를 마련해 사전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연구개발, 생산, 영업, 관리직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전지원을 받았다. 우수한 지원자에게는 향후 상시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제약바이오산업 취업이나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더 상세하고 정확한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당사와 잘 맞는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자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며 “대웅제약은 우수한 국내외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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