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국내 판매 1위 활성비타민영양제 ‘아로나민’의 새로운 라인업 ‘케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새 시리즈는 만성질환 등 특정상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위주로 성분을 설계한 맞춤영양제로 △케어 에이치티 △케어 디엠 △케어 리피 △케어 콤플렉스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만성종합질환을 타깃으로 함을 의미한다.
특히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을 비롯한 비타민B군,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큐텐(CoQ10)과 비타민C 및 비타민E,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 아연, 철, 칼륨, 칼슘 등이 각 제품의 콘셉트에 따라 적절히 배분·함유돼 있다.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출시에 맞춰 일동제약은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약사들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신제품 공개와 함께 영양제에 관한 학술지견 및 활용정보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와 약사 모두를 위해 패러다임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심포지엄에는 수도권 지역의 약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인 오성곤 박사가 좌장을 맡고, 대한영양제처방학회 학술고문 이승화 서해병원 원장, 안양 행복한약국 김혜진 약사, 부산 오거리약국 황은경 약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세 연자는 질병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특정 약물이 도리어 체내의 영양소를 고갈시키는 이른바 ‘약물에 의한 영양소 고갈 (DIND, Drug Induced Nutrient Depletion)’(드러머거 이론)를 강조하며 적절한 영양제 보충 및 보조요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승화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가이드라인 상 만성피로와 만성통증에 사용하는 푸르설티아민, 태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에게 투여하는 엽산 등을 예로 들며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일반의약품 영양제도 ‘약’으로서 다양한 질환 관리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진 약사는 “활성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의 경우 체내 흡수율 및 이용률이 높고,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해 두뇌로 이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이를 고려해 복잡한 피로를 안고 있는 현대인에게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확대하고 기존의 아로나민 시리즈와 함께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