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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PPI계열 위산분비 억제제 ‘파리에트 5㎎’ 보험약가 356원 출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9-02 11:30:07
  • 수정 2020-09-22 0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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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라베프라졸 치료제 중 최저 용량 …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유발 위십이지장궤양 예방 적응증으로 유일
한국에자이의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파리에트’
한국에자이는 위·십이지장 궤양치료제 ‘파리에트 5㎎’(성분명 라베프라졸나트륨)가 오는 16일부터 정당 356원의 보험약가로 출시된다고 2일 밝혔다. 이 약은 위산분비를 담당하는 효소인 프로톤 펌프를 억제하는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펌프억제제)계열 치료제로 국내에 출시된 PPI 계열 및 라베프라졸 성분 치료제 중 용량이 가장 낮다.
 
라베프라졸 성분 제제 중 저용량 아스피린(1일 100mg) 투여에 의한 위십이지장궤양 예방 관련 적응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획득한 이 약은 기존에 처방되던 고용량 PPI약제와 차별화되는 최저용량 제품으로 일본에 이어 전세계 두번째로 허가가 이뤄졌다.
 
이 약의 효과와 안전성은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연구인 PLANETARIUM 연구로 입증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위궤양 과거력 환자 472명을 파리에트 5㎎ 치료군, 파리에트 10㎎ 치료군, 점막보호제 테프레논(대조약 부광약품 셀벡스) 50㎎ 치료군으로 나눠 24주간 추적 관찰한 결과 위궤양 누적 재발률은 파리에트 5㎎ 치료군 2.8%, 파리에트 10㎎ 치료군 1.4%, 테프레논 50㎎ 치료군 21.7%로 파리에트 치료군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 임상의 테프레논 치료군을 무작위로 파리에트 치료군으로 변경해 28주~52주 동안 추가 분석한 연장연구에선 파리에트 5㎎ 투여군의 위궤양 누적 재발률은 3.7%로 지속적인 위궤양 예방효과를 보였고 출혈성 궤양은 나타나지 않았다. 장기 치료시에도 양호한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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