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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IDX-1197’ 확보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8-28 17:08:18
  • 수정 2020-09-22 1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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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P 억제해 암세포 DNA 손상 복구 차단, 자멸 유도 …연내 임상 1b2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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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홀딩스 신약개발 자회사인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첫 번째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개발 권리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5월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일동아이디언스는 최근 일동제약으로부터 IDX-1197과 관련한 개발 권리를 인수했으며 향후 일동제약과 협력해 IDX-1197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IDX-1197과 관련한 임상 1b2a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미 시행한 1a 임상에 비해 확대된 암종을 타깃으로 한다.
 
IDX-1197은 PARP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PARP는 암세포 DNA 단일가닥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복구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IDX-1197은 PARP의 작용을 억제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유도한다.
 
IDX-1197을 처음 도출한 일동제약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보건복지부 지원, 국립암센터 주관)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연구 결과 IDX-1197은 다른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우월한 효과를 나타내 기존 유사 약물보다 폭넓은 활용 범위를 가진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국가에서 IDX-1197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연구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자체 개발, 기술 수출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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