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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버사HD/에이펙스’ 도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8-26 13:45:43
  • 수정 2020-09-22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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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방향 움직이며 방사선 조사, 치료시간 40% 단축 … 폐·심장 등 호흡연동 장기도 정밀치료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관계자들이 최근 도입한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버사HD/에이펙스’를 참관하고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암세포만 골라 쏘는 첨단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버사HD/에이펙스(Versa HD/APEX)’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비는 현존하는 방사선 암치료기 중 정밀도가 가장 높다. 환자마다 다른 종양 모양과 크기에 맞춤형 방사선 조사가 가능한 장치인 2.5㎜가 내장돼 있다. 360도 회전을 통한 입체 세기조절 회전 방사선치료도 가능하다.
 
또 환자의 병상을 6방향으로 움직이며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4방향 이동만 가능하던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조사 각도가 다양해져 부작용이 최소화된다. 또한 방사선 조사 각도 및 범위 등을 설정하는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므로 기존에 비해 전체 방사선 치료 시간이 40% 이상 단축돼 안전성도 크게 높아진다.
 
고선량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할 수 있어 기존 장비보다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 실시간 4차원 동영상 콘빔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초정밀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폐, 심장 등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에 생긴 종양도 오차 없이 방사선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현재 MD앤더슨 암센터 등 미국 전역과 유럽 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지만 국내 대학병원 중 이 장비를 도입한 곳은 강남성심병원을 포함해 세 곳 뿐이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을 통해 서울 서남부 지역 최상의 방사선 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원내에서 열린 장비 도입 기념식에는 한림대의료원 보직자, 영등포구의회 및 영등포보건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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