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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바이오오케스트라에 50억원 투자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8-22 10:23:21
  • 수정 2020-09-22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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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RNA 기반 신약 사업 확대, 알츠하이머형 치매약·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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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대표 류진협, 조현정)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RNA(micro 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50억원에 매입하며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파킨슨병과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RNA 간섭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료제 BMD-001를 개발하고 있다.
 
BMD-001은 자체 개발 약물전달체에 담겨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해 뇌 면역세포의 대식작용(phagocytosis)을 활성화함으로써 독성단백질을 제거하고, 면역세포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다중표적(multi-target) 기전의 신약이다.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비롯, 동물실험에서 확인한 마이크로RNA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효과와 진단기기 개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물질탐색과 전임상 단계의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펀딩하는 시리즈 B 투자로 CKD창업투자, 데일리파트너스, NHN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이엔벤처, LSK인베스트먼트 등 유명 벤처투자사와 참여했다.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우수한 기술과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며 마이크로RNA 기반 바이오신약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종근당의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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