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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오·남용 심각 … 국내 약물중독 환자, 5년간 7만7000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8-18 18:02:14
  • 수정 2020-09-22 15: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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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균 1만5000명, 환자증가율 대전 79.8%로 최고치 … 10대 청소년 환자 15.72% 늘어
연령별 의약품 중독 진료인원 현황
국내 약물중독 환자가 한 해 평균 1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의약품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도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7만7000여명이 약물중독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약물중독 환자는 1만6471명으로 2014년보다 1.7% 감소했지만 대전·광주·충남 등 7개 시도에서는 오히려 환자 수가 늘었다. 특히 청소년·청년층에서도 약물중독 증가세가 뚜렷해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의약품 중독 진료환자는 경기도가 1만84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만3355명, 부산 5708명, 인천 5469명, 충남 4760명, 대구 45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약물중독 환자증가율은 대전이 79.8%로 가장 높았고 광주(39.1%), 인천(18.6%), 충남(15.5%), 서울(13.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 환자가 1만3330명으로 많았으며 50대가 1만1574명, 30대 1만429명, 20대가 9088명으로 뒤를 이었다. 10대 청소년과 20대 청년층 약물중독 환자는 4년새 각각 15.72%, 14.19% 증가해 80세 이상(19.57%)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도자 의원은 “약물중독은 마약류뿐만 아니라 식욕억제제, 수면제, 해열제 같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의약품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연평균 1만5000명의 약물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보건당국은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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