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헌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교수(신경외과 전문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29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유 회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 특수암센터에서 뇌종양, 척수종양, 뇌전이암, 두개기저부종양, 암성통증, 악성교종 등의 발생과 침윤 기전을 연구하고 새 치료법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수행해왔다. 현재 국제암대학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유헌 회장은 “난치병 중 하나인 뇌종양의 치료 성적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학제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신치료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2021년에 개최되는 세계신경종양학회의 성공적 개최와 젊고 유능한 후학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뇌종양학회(Korean Brain Tumor Society)는 신경계 종양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를 통한 학문 발전과 회원 간 학술교류를 위해 1991년 대한뇌종양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해 1999년 대한뇌종양학회로 승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