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은 지난 2일 병원 강당에서 제14대 김종우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3년. 이날 취임식에는 홍성진 의료복지이사, 정기성 순천시 보건소장, 정효성 순천의료원장 등 지역 의료계 및 유관 기관장과 병원 직원이 참석했다.
김종우 병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2004년 순천병원에 부임했다. 진단검사의학과장, 류마티스센터장, 의료질관리실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병원장 직무대리를 수행했으며 지난 6월 17일 순천병원장으로 정식 임용됐다.
김 원장은 “내부적으로는 산재 정책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의료의 질적 향상, 산업보건사업 중점화 등으로 근로자 건강관리를 책임지겠다”며 “외부적으로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연계사업을 추진해 순천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번 최근 3년간의 순천병원 리모델링을 계기로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더욱 확충하면서 재활전문센터의 인프라 증대를 통하여 산재환자는 물론 지역시민에게 우수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모델링이 조만간 끝나면 전 병실을 4인실로 개조하고 전기, 기계, 소방시설 등이 교체돼 더 안전하고 편안한 요양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장으로 김홍주 전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이 취임했다. 김 병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해 이 병원 제11대, 제12대, 제13대 병원장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제6대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병원평가위원장, 서울시 병원협회 부회장, 의료기관인증원 제도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병원장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 16일까지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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