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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진 경희대 교수팀, 난치성안면통증 ‘미세혈관감압술’ 4000건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6-19 17:10:56
  • 수정 2020-09-24 1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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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 첫 수술, 합병증 발생률 3% 미만 … 부분신경절단술·테프론압박술 등 맞춤치료
박봉진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
박봉진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뇌신경센터 교수팀은 삼차신경통, 반측성 안면경련증질환에 대한 미세혈관감압술 4000건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1980년 첫 수술 후 지금까지 높은 수술 성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3% 미만에 그치고 있다. 특히 삼차신경통은 증상과 혈관의 신경압박 유무에 따라 △미세혈관감압술 △부분신경절단술 △뇌신경박리술 △자체 개발 테프론압박술(삼차신경 뿌리에 유착된 동맥·정맥을 분리시킨 뒤 신경 뿌리와 혈관 사이에 ‘테프론’이라는 의학용 스폰지를 끼워 혈관박동이 신경에 전달되지 않게 차단하는 수술) 등 4가지 수술법을 나눠 적용하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박 교수팀은 매월 ‘안면질환 컨퍼런스’를 개최해 다학제 융·복합 협력연구를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마다 다수의 연구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삼차신경통은 혈관의 퇴행성 변화로 주변을 지나가는 삼차신경이 눌리면서 신경이 과흥분해 안면부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턱 주변에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치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결과 국내 삼차신경통 환자는 2013년 5만6788명에서 2016년 6만4426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박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환자의 통증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며 “제5번 뇌신경인 삼차신경은 얼굴 부위 감각기능과 턱의 저작기능을 담당하므로 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후유증이 극심해 전문성을 갖추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이사,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회 학술이사, 대한두개저외과학회 특별이사, 대한뇌종양학회 홍보이사,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수술중감시연구회 특별이사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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