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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81억원 규모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수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5-17 12:25:38
  • 수정 2020-09-25 1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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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아크레이와 4년 계약 … 글로벌시장 공략 발판 마련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오른쪽)와 야오 유키토시(Yao Yukitoshi) 일본 아크레이 최고재무책임자가 지난 16일 당화혈색소 측정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가 글로벌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일본 아크레이(Arkray)와 당화혈색소(HbA1c) 측정 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크레이는 체외진단 장비와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한국 등 13개국에 22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4년간 총 685만달러(약 81억원) 규모로 GC녹십자엠에스의 당화혈색소 시스템이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공급된다. 아크레이의 수출 네트워크가 미국, 유럽, 중국 등 80개국에 달해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녹십자 측은 설명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협력이 GC녹십자엠에스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수익성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케어 에이원씨는 기존 수동식 제품과 달리 혈액 샘플을 채취하면 당화혈색소 측정 및 결과 인쇄까지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져 측정값의 신뢰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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