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2019년 ’나이팅게일상’ 수상자로 창원병원 이복희 간호사와 인천병원 김순희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1991년 시작으로 올해 28년째를 맞은 이 상은 ‘백의의 천사’로 불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단 산하 10개 병원에 재직 중인 간호사 1500여명 중 최종 두 명을 선정했다.
이복희 간호사는 1990년 7월 입사해 28년간 근무해왔으며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수간호사를 맡고 있다. 철저한 환자안전 관리와 간호사 교육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34년 경력의 김순희 간호사는 34년 경력을 바탕으로 진료 표준지침 적용을 통한 효율적인 시술 환자 관리 등으로 대한간호협회 인천시 간호사회 ‘간호학술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도 기여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 전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