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는 제15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김규리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은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급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김 교수는 당뇨병 예측 대사인자 및 근감소증과 비알코올성지방간, 대사성질환 관련성,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Statin)제제의 사용과 간암 발생의 관계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근육량의 증가가 비알코올성지방간의 발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미 발생한 비알코올성지방간을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간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최근 3년간 SCI 등재 학술지에 17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약연상과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