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은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 ‘쿨스컬프팅(CoolSculpting)’ 도입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엘러간은 급성장하는 바디 컨투어링(Contouring)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또 보건의료 전문가가 작용기전 및 효능에 대한 의학적 지견을 공유했으며 새 홍보모델로 발탁된 배우 한고은이 참석해 제품홍보에 나섰다.
보디 컨투어링이란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과다한 부위의 지방을 줄여주거나 탄력을 만들어 주는 체형관리 과정이다. 대표적 시술 중 하나인 쿨스컬프팅은 비침습적 방법으로 제어된 냉기를 이용해 피하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로 복부, 허벅지, 턱밑, 등, 옆구리, 팔뚝(상완)의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특허 받은 ‘저온지방감소(Cryolipolysis)’ 기술을 적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80개국에서 총 700만회 이상 시술이 시행됐다. 한 부위당 최소 35분 정도 소요돼 시술시간이 짧다. 시술 직후 부작용으로는 얼얼함, 따끔따끔함, 시술 부위 가장자리의 경미한 멍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시술은 조직으로부터 열을 추출하면(냉각) 조직 내 결정이 형성되고 지방세포가 사멸화되고 제거되는 원리다. 이런 효과를 얻기까지 약 3개월 가량 소요되며 3~4주 정도가 지나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마리아 피에리데스(Maria Pierides) 아태중동아시아 지역총괄 담당자는 “쿨스컬프팅은 미국 내 5000여개 메디컬센터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짧은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만큼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현 한국엘러간 대표는 “전국 약 80여개 성형외과, 피부과 클리닉에서 쿨스컬프팅을 활용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 전후로 시술 건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시술의 효능 및 임상 안전성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국내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