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3일부터 정형외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60병상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병동 포함 총 3개 병동, 189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게 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간호사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24시간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강동성심병원은 2016년 외과계 병동을 시작으로 2018년 내과계 병동으로 대상 병동을 확대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정형외과 병동은 자체 거동이 힘든 고관절 및 척추수술 환자의 낙상 및 욕창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병실마다 간호서브스테이션을 설치해 환자접근성을 높이고, 병동의 모든 침대를 3D 전동침대로 교체했다. 낙상감지장치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환자안전을 위한 밀착 간병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밖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변기를 부착할 수 있는 특수휠체어, 휠체어에 탄 채로 체중을 측정할 수 있는 휠체어체중계, 욕창방지용품을 추가로 구비했다.
이주헌 강동성심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덜면서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