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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바이오, 혈액으로 산전 태아검사 ‘맘스시선’ 출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9-05-02 17:33:03
  • 수정 2020-09-28 0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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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검사 기술개발 성공 … 외국으로 샘플 안 보내고 3일내 결과 확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파악하는 산전검사 서비스 ‘맘스시선(Mom’s SEASUN)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대표 박희경)가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파악하는 산전검사 서비스 ‘맘스시선(Mom’s SEASUN)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맘스시선’은 기존의 NIPT (Non-Invasive Prenatal Test, 비침습적 산전검사)에 비해 검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단 3일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NIPT 검사 중 가장 빠른 기간에 판독결과를 제공한다. 정확도도 99%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시선바이오의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서비스와 달리 개인정보가 국외로 유출될까 우려하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 회사 박희경 대표는 “작년 말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을 이용해 염색체 수적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페이씨오(Patio)’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 분석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며 “이로써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산모와 가족들의 불안감과 초조함을 덜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맘스시선’은 임신 10주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태아기형 중 가장 빈발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의 위험도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검사 서비스다. 이들 증후군의 발병률은 다운증후군 800분의 1, 에드워드증후군 6000분의 1, 파타우증후군은 2만분의 1로 알려져 있다.
 
페이씨오의 기술력은 이미 양수를 이용한 태아 염색체 이상 검사제품(Patio DEP Detection Kit)이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제조허가를 받음으로써 입증됐다.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정확도 100%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다운증후군 등 3대 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으나, 시선바이오의 신속하고 정확한 산전검사를 통해 이상이 확인되면 출생 후 교육 및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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