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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6조원 돌파, 전녀 대비 12% 증가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4-29 15:45:33
  • 수정 2020-09-28 0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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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 1위 … 수출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가장 많아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5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5111억원으로 전년(5조8232억원) 대비 11.8%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5년간 연평균 9.0%씩 성장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3조9723억원으로 전년(3조5782억원) 대비 11% 늘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4조2791억원으로 전년(3조9529억원)보다 8.3% 늘었다. 이로써 무역적자는 2017년 3747억원보다 18.1% 줄어든 3067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의료기기는 치과용 임플란트(1조731억원)였으며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5247억원), 성형용 필러(2271억원)가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임플란트 실적 증가에 대해 인구고령화와 건강보험적용 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제조업체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8738억원), 삼성메디슨(3056억원), 덴티움 용인공장(1721억원) 순이었고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31.6%인 2조545억원을 차지했다.
 
최대 수출품목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원)였으며 치과용임플란트(2718억원), 성형용 필러(234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에이즈, B·C형 간염 등 면역검사시약 수출액은 2017년 499억원에서 지난해 955억원으로 91.3% 성장했다. 수출 상위 30개 품목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이집트로 수출(299억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식약처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으며 우수한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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