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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주원인 혈액역류, 무릎 하방에서 시작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4-25 20:45:13
  • 수정 2020-09-28 0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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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철 순천향대 교수 연구 … 41례 중 82.3%, 무릎 아래쪽 복재정맥 치료 중요

윤상철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교수
윤상철 순천향대 서울병원 외과 교수팀은 하지정맥류의 주원인이 되는 피하정맥(복재정맥)과 피부로 튀어나오는 피부정맥과의 해부학적 관계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2016년 3~7월 하지정맥류로 진단받고 대복재정맥에 혈액역류가 진단된 41케이스의 초음파기록을 후향 분석한 결과 복재정맥에서 피부정맥으로 역류 중 82.3%가 무릎 하방에서 시작되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하지정맥류 중 무릎 하방의 정맥류 치료는 논란이 있어왔다. 혈액역류가 있는 복재정맥에 레이저치료 또는 발거술을 적용하면 재발을 줄일 수 있지만 무릎 하방의 복제정맥은 피부와 신경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하지정맥류치료는 무릎 상방의 심부 및 피하정맥의 역류 치료에만 집중해왔다.
 
윤상철 교수는 “피부 및 신경의 손상을 줄이려면 복재정맥 가까이에 정맥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주사경화요법, 분지를 직접 결찰하는 방법, 혈관을 보존하는 치바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번 결과로 향후 하지정맥류수술 또는 레이저치료에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정맥류를 완전히 치료하려면 무릎 하방에서 역류하는 피하정맥과 피부정맥의 해부학적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혈액의 역류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부정맥에서 피하(복재)정맥으로 역류가 발생하면 피하정맥에 연결된 표피 정맥들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게 되어 통증을 일으킨다.
 
수술 또는 레이저를 이용해 역류가 발생한 혈관을 치료하고 치료 전에는 하지정맥류의 환자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인 도플러 초음파를 통해 정맥류의 해부학적 구조를 파악하고 치료계획을 세운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중요한 혈관인 피하정맥과 표피 정맥의 해부학적 관계를 처음으로 보고한 이번 논문은 미국혈관외과학회지(Journal of Vascular Surgery-VL, 2019년 3월호)의 대표논문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미국진단초음파협회(ARDMS) 공인 혈관검사 자격증(RVT, RPVI)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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