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은 최근 국내 뇌하수체종양 수술 분야 최고의 명의인 김선호 신경외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선호 교수는 뇌하수체종양수술 권위자로 26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완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 정립되지 않았던 뇌하수체종양수술법 및 수술 후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새로운 수술술기 및 기구 개발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뇌하수체종양에 대한 신경외과와 내분비내과와의 협진 및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전세계 뇌하수체종양수술 대가들의 모임인 ISPS(International Society of Pituitary Surgeons) 회원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국내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197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0~1992년 미국 텍사스대에서 연수한 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뇌종양과 뇌혈관질환을 치료했다. 세계신경외과학회 신경내분비분과 위원회 위원, 다수의 신경외과학 학술지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오는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김선호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뇌종양 등 중증질환 분야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