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12~1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East Asia Society of Pulmonary Hypertension, EASOPH) 창립학술대회’에서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EASOPH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아시아인의 폐고혈압 치료 향상을 위해 창립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개국 교수 및 연구자 120여명이 참가해 폐고혈압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공동 진료지침 개발, 심층표현형 연구 및 등록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정 교수는 이틀에 걸쳐 국내 폐고혈압 현황과 폐동맥 고혈압의 정밀치료를 위한 심층표현형 연구의 의미를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을 통해 소개했다. EASOPH는 2020년엔 중국, 2021년 일본, 2022년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