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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국내 최초 림프종센터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4-15 17:17:00
  • 수정 2020-09-25 04: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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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장 조석구 교수, 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외과 등 협진 … ‘원스톱 패스트트랙’ 진료시간 단축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 위치한 주사실 전경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일 국내 최초로 림프종, 림프절비대증 등 림프종만 전문으로 치료하는 림프종센터를 개소했다.

초대 센터장으로 임명된 조석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전영우 혈액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소화기내과·호흡기내과·안과·이비인후과·외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병리과·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이 유기적인 다학제협진을 실시한다.

의료진은 서울성모병원 림프종골수종센터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일관성 있고 표준화된 진료지침을 공유하고 있다.


연구 부문에선 가톨릭대 중개의학분자연구소와 협력체계를 구축, 수 년 간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전임상 단계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센터 내엔 림프종 전담진료실과 주사실을 별도로 개설해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조직검사 등을 이용해 림프종 진단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원스톱 패스트트랙(One Stop-Fast Track)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조석구 센터장은 “림프종 단일질환으로 특성화센터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로 림프종 환자에 대한 집중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국내 림프종 치료의 ‘1번지’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와 연구를 수행하는 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림프종은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절에 생기는 종양으로 60여종의 세부 유형으로 구분된다. 피부, 눈, 뇌, 위장관, 부비동 등 전신에 있는 림프절에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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