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수원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척추학회(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에서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척추 내시경 반대측 접근법’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4월 3일~5일까지 3일간 열린 학회에서 박춘근 병원장은 두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는데 하나는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의 장단점에 대한 내용이다. 경추부 디스크 탈출증은 보존적 치료가 우선시되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 척추의 운동성을 보존하는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는 재발이 없고 수술 후에도 수술부위의 운동성이 보존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드물게 수술 후 목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는데, 이는 자연적으로 소실된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는 척추 내시경 반대측 접근법에 대한 내용이다. 최근 척추 협착증이나 거대 디스크 탈출증에 척추 내시경을 이용하는데, 이를 반대측으로 접근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즉 디스크 탈출증 조각이 오른쪽에 있으면 왼쪽에서 접근해 조각을 제거하는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척추 후관절 손상이 없고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혀 학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제척추학회(ISASS)는 척추 치료와 수술에 관해 보다 발전적인 임상과 학술활동을 논의하고 평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학술대회다. 이번 ISASS 2019에서는 척추와 신경외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척추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와 연구원을 초청해 실험실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구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은 “환자들이 염원하는 통증 최소화와 빠른 회복을 위해 척추 치료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 의료진은 학술발표와 논문투고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하며 SCI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권위 있는 학회에서 304건의 연구논문을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