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1회 ‘한미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40)가 선정됐다. 이 상은 젊은 여의사의 연구의욕을 높이고 학술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만들어졌다. 연구업적이 우수한 45세 이하 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선정한다.
신 교수는 국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당뇨병 환자의 독감예방백신 접종현황을 분석한 연구로 국가 예방접종 정책 및 만성질환 관리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는 데 근거를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의사협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을 지낸 신 교수는 ‘의료계 성폭력 대응 매뉴얼’ 개발 및 ‘의료계 성평등 현황 연구’를 추진하기도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