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준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6~7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5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이과학회장을 지낸 고(故) 이원상 연세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SCI(E)급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이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에게 매년 한 명씩 수여한다.
문 교수는 인공와우 및 보청기, 심리음향학 분야에서 난청 환자를 위한 수술·재활 분야를 연구해 60여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문 교수는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심리음향학 기법을 활용한 보청기와 인공와우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고심도 난청으로 힘들어하는 환자에게 인공와우수술 등을 통해 난청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난청 환자가 어려움 없이 잘 듣고 편안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