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5일 열린 평의원회에서 홍승봉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0년 3월부터 2년간이다.
신경과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말초신경질환, 근육질환, 통증, 수면장애 등의 신경과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과다. 노령인구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신경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홍승봉 교수는 대한뇌전증학회장, 대한수면학회장, 아시아수면학회장, 세계수면학회 조직위원장, 범의료자살예방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해 뇌전증과 수면의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또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연구단, 신의료기술평가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수가, 급여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재 대한뇌전증학회 명예회장과 편견대책위원장을 맡아 뇌전증 환자의 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