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총 520개 입원병상 중 220개 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대책 중 하나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 82병동과 유방암센터 내 42병상, 지난해 61병동과 위암센터 내 43병상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엔 71·72병동과 간담도췌장암센터 내 88병상, 62병동과 비뇨기암센터 내 47병상을 추가로 운영하게 된다.
정진수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은 암 전문병원으로서 전문적인 간호가 필요한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의 직접 간호나 간병인 고용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