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방자치단체 운영 병원 중 최초로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인증 유지기간은 2022년 1월까지 3년이다.
뇌졸중센터(PSC, Primary Stroke Center) 인증제도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대한뇌졸중학회가 실시하고 있는 인증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진료지침 준수 △집중치료실 운영현황 △뇌졸중 환자의 초기평가 및 조기 재활치료 현황 평가 △환자교육·강좌프로그램 실시 △시설 및 인력 확보 등 뇌졸중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우수한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환자의 이해를 돕는 교육책자 제공, 환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식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갖춰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권형민 보라매병원 뇌졸중센터 신경과 교수는 “이번 인증 획득은 뇌졸중센터 의료진들의 유기적인 협조로 일궈낸 성과”라며 “뇌졸중 치료 및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 뇌졸중센터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및 뇌졸중 전문간호사 확보 등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과 2018년 2회 연속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인증을 획득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효율적인 뇌졸중 환자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