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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1일 진료 개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4-01 19:18:48
  • 수정 2020-09-23 2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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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방문 환자 이경서 씨(50) … 4월 한달간 고객 참여 이벤트·행복동행서비스 제공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전경
서울 서북권 첫 대학병원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1일 ‘진료 개시 기념행사’와 함께 첫 환자를 맞았다.

이날 오전 8시 병원 본관 1층에서 열린 ‘진료 개시 기념행사’에는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 최승혜 진료부원장, 박창엽 행정부원장 신부 등 교직원 300여명과 이경상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신부 등 학교법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순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가톨릭 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갈 은평성모병원 첫 출발의 기쁨을 모든 교직원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환우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행사는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첫 고객 대상 건강검진권 증정식, 교직원 격려를 위한 라운딩 등으로 이뤄졌다. 병원 첫 번째 고객인 이경서 씨(50)는 “은평성모병원 건립 자체가 인근 주민들에게는 큰 기쁨이자 혜택”이라며 “병원의 훌륭한 시설과 서비스에 매우 놀랐고 앞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진료 개시를 기념하는 고객참여 이벤트와 길 안내서비스는 4월 한 달간 이어진다. 외래와 안내데스크에서 고객참여카드를 작성한 내원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빠르고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는 ‘고객행복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병원은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 규모로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구파발역 3번 출구)에 들어섰다. ‘기다림 없는 병원’을 모토로 환자중심 다학제협진, 원데이·원스톱 진료, 중증환자 신속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또 병상 간격 1.5m의 쾌적한 4인실, 장애물 없는 병원 공간, 첨단 의료장비, 우수한 감염관리시스템, 병원과 직결되는 ‘치유의 숲’ 등으로 차별화된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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