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1일 원내 별관 지하1층 소강당에서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거점센터로 지정됐다.
센터는 △전문 유전학클리닉 운영 및 상담 △희귀유전질환 진단 △치료 및 정보 전달 △관련 진료과 협의진료 △경기남부권역 희귀질환 환자 등록 및 관리체계 구축 △전문 의료인력 교육 및 지역 진료협력체계 구축 △환자 접근성과 편의성 제공 △환자 및 보호자 교육 △자조 모임 개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손영배 아주대병원 의학유전학과 교수는 “이번 거점센터의 개소를 통해 다른 질병에 비해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접근이 힘들었던 희귀질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다른 진료과와 협의 진료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역 진료협력체계 구축, 전문 의료인력을 교육, 환자 및 보호자 상담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상욱 병원장, 임상현 진료부원장, 정선용 연구부학장, 황진순 의학유전학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아주대병원은 1994년 개원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유전학클리닉을 개설하고 임상유전학검사실, 의학유전학 연구실 등을 갖춰왔으며 관련 진료과 간 협진을 통해 염색체 이상, 선천성 기형, 리소좀 축적질환 등 다양한 희귀질환을 진단 및 치료하는 데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