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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3-19 19:35:15
  • 수정 2020-09-22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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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감시기·심전도감시기·맥박산소계측기 구비 … 중앙 집중관찰시스템 갖춰

홍성희 을지대 총장(왼쪽 다섯번째) 등 병원 관계자들이 19일 원내에서 열린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을지대병원은 19일 오후 12시 30분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34주 이내 조기진통 △34주 이내 조기양막파열 △자궁경부무력증 △중증자간전증 또는 자간증 △양수과소증 또는 과다증 △자궁내 발육지연 △쌍태아간 수혈증후군 △산과적 출혈 △38도 이상 고열이 있는 임산부 등을 전담으로 치료한다.

치료실은 분만감시기, 심전도감시기, 맥박산소계측기 등 최신장비를 구비했으며 산모와 태아 상태를 동시에 관찰하는 중앙 집중관찰시스템도 갖췄다. 전담간호사가 상주해 실시간 간호는 물론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 병원은 집중치료실 개소를 통해 양질의 모자보건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하용 을지대병원장은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은 가정의 평화는 물론 지역사회 건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을지의 오랜 전통과 자부심을 기반으로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소중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홍성희 을지대 총장, 이승훈 을지대의료원장, 박준숙 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 김하용 원장, 오관영 을지대병원 모자보건센터소장(산부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원내 2층 을지홀에서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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