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일부터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의료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nU 구축 사업 계약을 맺은 지 약 6개월 만이다.
‘nU’(Neuro Ubiquitous System, 이하 엔유)는 신경망 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병원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ㆍ관리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다.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등 진료 분야를 비롯해 원무 행정업무 지원, 의료 빅데이터 분석 체계와 최적 진료를 유도하는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이 하나의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병원 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기관의 경영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엔유를 통해 각종 영상정보 및 검사 등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되고, 필요한 진료정보가 각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돼 진료절차가 간소화되고 진료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표준화된 용어, 서식 등이 사용으로 CMC 8개 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기반이 구축되는 등 환자들의 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의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 도입 및 운영은 인천성모병원이 CMC 소속 모든 병원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CMC 모든 병원과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병원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