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11일 병원 1층 첫방문센터에서 ‘암환자 대상 무료 상담 클리닉’을 개설하고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리닉에는 미국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였던 김의신 박사가 참여한다.
클리닉에서는 김 박사가 그동안 암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며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에 대한 이해, 수술 후 후유증 관리, 재발 예방법 등을 안내한다. 상담은 월·수·금 주 3회 진행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김 박사는 “한국 사람들은 ’암‘에 대해 당장 죽을 병으로 생각하며 부정적·수동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며 “이번 상담으로 의료진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갖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암을 이해해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35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미국 최고의 암전문병원인 MD앤더슨 암센터의 방사선 및 내과 교수로서 활동하며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 선정된 세계적인 암치료 권위자다. 후마니타스암병원 자문위원장 겸 경희대 석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양·한방 융복합 임상연구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