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의사(Visiting Doctor) 자격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28일까지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관절에 대한 진료와 수술 및 재활치료를 펼쳤다.
이번 아랍에미리트 방문에는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한석 소장(신경외과 전문의)과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신동철 부장(정형외과 전문의)을 비롯해 물리치료사 2명이 참여했으며 알다히드병원(Al Dhahid Hospital), 디바병원(Dibba Hospital), 코르파칸병원(Khorfakkan Hospital)에서 5일 간 총 500여명의 현지 환자들을 진료했다.
특히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신동철 부장은 디바병원에서 심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령의 현지 환자(81세)의 양측 인공관절 수술을 직접 집도해 병원 관계자와 현지 의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는 등 주목을 받았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신동철 부장은 “현지에서 진료를 본 환자들 중 대부분은 무릎 질환 환자들이 많았으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다. 또 현지에서 집도한 인공관절 수술이 디바병원 개원 이례 두 번째 수술일 정도로 자국의 의료를 믿지 못하고 해외에서 치료받는 실정이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 의료 활동을 통해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누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간 환자들의 재활 및 관리 방법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고 의사 처방에 따라 현지 환자들에게 물리치료도 했다.
또한 나누리병원은 아랍에미리트에서 매달 개최되는 ‘두바이 정형외과 학회(Dubai Ortho Club)에 초대를 받아 현지 의료진들과 상호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나눴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7년 UAE 보건부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매년 방문의사 자격으로 현지에서 진료 및 수술치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카타르 군의무사령부의 공식 초청을 받는 등 중동지역에서 활발한 국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