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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 골육종 악성화 기전 규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2-26 22:14:47
  • 수정 2020-09-20 2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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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규 교수팀 연구, ‘ICSBP’ 단백질 암세포 증식·전이 관여 … 치료제 개발 단서 찾아

성지영 국립암센터 희귀난치암연구과 박사(왼쪽부터), 박병규 임상의학연구부 교수, 김용연 이행성연구부 박사
박병규 국립암센터 임상의학연구부 교수(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용연 이행성연구부 박사, 성지영 희귀난치암연구과 박사팀은 특정 단백질이 희귀난치암인 골육종 진행을 촉진하는 것을 밝혀 치료법 개발의 실마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은 전이가 잘되고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는 비율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ICSBP(Interferon Consensus Sequence-binding Protein)’라는 단백질이 형질전환성장인자(TGF-β)의 신호전달을 촉진해 골육종세포가 증식 및 전이되는 것을 확인했다.

단백질 ‘TGF-β’는 생체의 다양한 생리과정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다. 평소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다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암 성장을 촉진하는 양면성을 띤다.

연구팀은 ICSBP가 형질전환성장인자의 1형 수용체(TGF-βR1)의 특정 위치에 결합해 활성화함으로써 신호전달이 촉진되고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쥐 동물실험을 통해 골육종세포에서 ICSBP 발현을 저해하면 TGF-βR1의 발현이 감소해 골육종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병규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희귀난치암인 골육종의 진행 기전을 밝혀 새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바이오화학및바이오물리학분자세포연구회보(Biochimica et Biophysica Acta Molecular Cell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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