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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한국의학연구소, 지난해 암 1629건 조기 발견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02-13 19:53:29
  • 수정 2020-09-20 15: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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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검진자 100만명, 이중 55만명 종합검진 … 갑상선암 30.4%로 최다

KMI 의료진이 수검자를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는 지난해 총 1629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99만7655명이었으며, 이중 54만4381명이 종합검진을 받았다.

총 2만5265명이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으로 진료 의뢰됐고, 이 중 암으로 확진된 환자는 1629명이었다.

그동안 KMI에서 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2013년 1994명, 2014년 1568명, 2015년 1360명, 2016년 1600명, 2017년 1478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확진된 암환자 중 갑상선암이 30.4%로 가장 많았으며 위암 21.4%, 대장암 17.4% 순이었다. 암종별로는 △갑상선암 495명 △위암 349명 △대장암 284명 △유방암 113명 △자궁경부암 80명 △폐암 68명 △신장암 48명 △간암 35명 △전립선암 29명 △방광암 23명 △췌장암 17명 △식도암 14명 순으로 많았다.

남성은 위암이 29.7%(251명)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암 24.2%(205명), 대장암 21.3%(180명), 신장암 4.3%(36명), 폐암 4.0%(34명), 간암 3.5%(30명) 순이었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37.0%(290명), 유방암 14.3%(112명), 대장암 13.3%(104명), 위암 12.5%(98명), 자궁경부암 10.2%(80명), 폐암 4.3%(34명)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20~30대가 396명 포함돼 젊은 연령대에서도 암 검진을 포함한 종합검진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현 KMI 내과 전문의(대한검진의학회 총무이사)는 “젊은 연령층도 암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음주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면 암 검진이 포함된 종합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등 약 청년세대 719만명이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추가돼 혜택을 받게 됐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5대 암 검진 대상에 20대가 포함된 것은 여성의 자궁경부암뿐이다.

신상엽 KMI 내과 전문의(대한검진의학회 학술위원장)은 “국내에서 시행 중인 보편적인 검진시스템을 통해 많은 암환자가 진단되고 있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30~40대 젊은 연령대에서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갑상선암 이외에 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암 등이 진단되는 상황이라 젊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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