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21일 중앙연구소장에 김맹섭 부사장을 새로 영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영입으로 추진 중인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김 부사장은 부산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화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미약품 연구소장, 대웅제약 연구소장, 북경한미 부총경리 등으로 근무했다.
김 부사장은 한미약품 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아모디핀(성분명 암로디핀 amlodipine)과 아모잘탄(성분명 로사르탄·암로디핀 rosartan·amlodipine)등 개량신약 개발과 이중항체바이오신약, 자가면역질환신약, 표적항암제 등 연구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영입으로 신약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되고 김 부사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소가 회사의 성장을 주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