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심장내과는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술 연 20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1995년 첫 수술 후 현재까지 누적 수술 건수는 3만2000례다.
이 병원은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11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대기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급성 환자를 위한 심혈관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시술 후 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성을 높였다.
관상동맥혈관내초음파(Intravascular Ultrasound, IVUS), 관상동맥내압력측정술(Fractional Flow Reserve, FFR) 같은 첨단 술기로 시술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전체 시술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요골동맥을 통한 우회술은 환자의 통증과 시술 후 혈관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병원은 또 말초혈관중재시술, 부정맥시술 등 심혈관중재술뿐만 아니라 2015년 ‘타비(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로 불리는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을 도입해 경기 남부지역 심혈관질환의 진료 및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2018년에는 통원안정실을 신설, 관상동맥조영술을 받는 환자가 시술 당일 오전에 입원해 검사 후 오후에 바로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