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특화 나누리병원이 올해에도 학술실적 100건을 돌파하며 ‘연구도 잘하는 병원’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병원은 올 한해 논문과 학회발표 등 총 134건에 달하는 학술성과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술논문은 총 40편을 발표해 작년 대비 48% 상승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질적 향상도 두드러졌다. 나누리병원이 발표한 논문 중 25편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갖춘 SCI급 또는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지난해 15편에서 10편 증가한 수치다.
병원 측은 올해 전문병원 최초로 학술 연구 지원시스템인 마이리서치노트(My Research Note)를 개발해 의료진의 학술 연구를 돕고 있다. 해외의사 교육으로 척추치료 기술과 경험을 전세계 알리고 있으며, 올해에만 총 10개국 24명의 해외의사가 병원을 다녀갔다.
장기 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인 ‘나비 인터내셔널 프로그램’과 단기 연수프로그램인 ‘나비 인터내셔널 펠로우십’을 자체 운영하며 체계적인 해외의사 교육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25일과 12월 21일에는 나비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고 인도 국적 니틴 앗술과 라반드라 싱의 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마쳤다.
오사마 카슬란 미국 미시간대 교수가 직접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해 약 한 달간 척추내시경 교육을 받고 돌아가는 등 의료 선진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척추전문병원 중 유일하게 보건산업진흥원 ‘2018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에 선정되며 인도, 나이지리아, 중국 국적 의사의 연수교육을 맡았다.
나누리학술위원회 위원장인 김현성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나누리병원은 올해 학술위원회와 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학술 집담회, 심포지움 개최, 학술연구 지원시스템 개발 등을 실시해 양적·질적 향상을 이뤄냈다”며 “의료 선진국 의사도 나누리병원에서 연수받길 희망할 만큼 나누리병원의 학술연구 및 의료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