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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신 가톨릭대 교수 “60대미만 비만 남성, 전립선암 위험 높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12-19 13:41:08
  • 수정 2024-03-20 2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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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령 낮을수록 대사질환·전립선암 연관성 커 … 당뇨병·고지혈증 환자 조기검진 권장

하유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비뇨기암센터 교수팀은 비만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대사성질환이 전립선암을 유발하고, 특히 비교적 젊은 연령대인 60대 미만 남성에서 상대적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립선암 발병과 연령에 따른 대사성질환의 영향력 차이를 규명한 첫 연구다.

하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국내 전체 인구 5182만7813명 중 전립선암 진단이력이 없으면서 한 번 이상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남성 1087만9591명을 10년간 관찰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남성에서 전립선암 위험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60세 이상에서 급격히 상승했다. 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 환자는 정상군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높았다. 

대사성질환이 전립선암에 걸리게 할 위험도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75세 이후 남성군이 1.14배로 가장 낮았고 60대 미만 남성군은 1.43배로 조사됐다. 즉 비교적 젊은 연령대 남성에서 대사성질환이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이 높았다.     

하유신 교수는 “대사질환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고 특히 젊은 연령대 남성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므로 평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는 사람은 남보다 빨리 전립선암 검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종양의학회지(Cancer Medicine)’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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