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나누리병원은 서울관광재단 ‘2019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병원은 외국인 환자유치 관련 전문인력 현황,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비롯한 네트워크 구축 등 의료관광 협력기관 심사평가에서 상위 10개 기관의 하나로 지정됐다.
병원 측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와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한 협력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서 의료관광 가이드북 및 서울의료관광 웹사이트에서 홍보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또 서울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우선 연계 및 공황 픽업서비스 등 의료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광열 강남나누리병원장은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몽골,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에서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 수가 매년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의료관광 협력기관 선정에 힘입어 해외환자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매년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방문해 무료진료와 현지수술을 실시하고 현지 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3년엔 국제진료실을 신설하고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능숙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전담 의료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외국인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