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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고관절골절, 2차골절 위험 … 조기 재활·약물치료 중요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12-17 17:48:39
  • 수정 2020-09-18 17: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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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팀 연구 … 노인 15.9% 낙상 경험, 균형감각 감퇴가 원인

이상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골절환자의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상윤 재활의학과 교수, 임재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고관절골절 수술 후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 및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가 2017년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중 15.9%가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자주 발생하는데 엉덩이관절을 일컫는 고관절 부위 골절은 골다공증 유병률이 높은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고 후유증도 크다.

노년층은 대부분 균형감각 및 운동능력이 감퇴해 골절상을 당한다.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하기까지 장기적인 후속치료가 필요하며, 회복 과정에서 낙상에 의한 후속골절로 다시 수술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상윤 교수팀은 최근 1년간 국제학술지에 고관절골절 수술 후 재활치료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결과를 총 4편 발표했다. 연구 결과 고관절골절 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근력강화운동, 균형운동, 일상생활 동작운동, 골다공증 약물치료를 실시하면 신체기능 및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는 “고관절골절 같은 노인성 골절은 근력과 균형감각 저하가 주원인이라 수술 후 2차골절 우려가 크다”며 “적극적인 재활치료는 추가골절을 예방하고 일상생활 복귀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기술연구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노인학시리즈A(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 12월 온라인호, ‘미국의사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Directors Association)’, ‘미국재활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등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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