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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포씨게이트, 안면체온 자동측정 솔루션 ‘CSTS’ 개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2-12 18:15:56
  • 수정 2020-09-18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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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무인수납시스템에 센서 설치해 체온 측정 … 전염병 대응능력 강화, 의심환자 위치추적·신속대응

포씨게이트가 개발한 ‘비접촉 안면온도 측정시스템(CSTS)’
포씨게이트는 스마트병원 자동화서비스 중 하나로 ‘비접촉 안면온도 측정시스템(CSTS, Contactless Skin Temperature System)’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등록, 수납, 처방전 발급 시 이용하는 병원의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에서 이용객의 안면온도를 자동 측정해 메르스 등 전염병 발생 시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체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병원이나 공항 등에서 활용하는 열적외선 카메라는 설치·운영에 드는 비용이 커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한계가 있었다. 포씨게이트가 개발한 CSTS는 종합병원에 설치돼 있는 키오스크에 간단히 측정기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비용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염병 발생 시 합리적인 비용으로 넓은 지역에 설치해 의료진의 감염 우려를 덜어줄 수 있다.

기존 방식은 디지털 정보로 환자를 관리하기 어려워 추적 등 초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병원에 도착한 환자가 등록·수납·처방전발행 등 업무를 보는 동안 자동으로 체온이 개인정보와 함께 병원정보시스템(HIS)에 전달돼 효과적인 방역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비상시에는 주요 출입구에 배치해 모든 비특정 출입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비상 방역망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포씨게이트는 혈압·몸무게 등 신체 측정 가능이 추가된 키오스크 개발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근접센서링을 활용한 최적위치 탐색, 안면추적 정확도를 높여주는 인공지능, 보급형 화상장비를 사용한 안면인식 기술 등을 솔루션에 탑재해 가격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관련 기술 및 솔루션을 특허 출원 중”이라며 “전국 종합병원에 보급해 전염병 초기 확산 방지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병원자동화 구축을 위해 중동지역에 진출했다. 이번에 개발한 CSTS는 사우디왕립병원(KFMC, King Fahad Medical City)의 요청으로 지난 2년간 병원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시스템 가동을 앞두고 있다. 사우디 등 중동 지역 내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안광수 대표는 “이번 CSTS 개발 성공으로 한국 기술이 세계 전염병 방역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CT 기술력을 활용하는 스마트병원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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