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서울에이치피부과 원장이 10여 년간 임상데이터와 시술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 ‘눈밑지방재배치’ 논문이 JAMA성형외과학회저널(JAMA Facial Plastic Surgery)에 등재됐다.
이 저널은 미국의사협회(JAMA)가 발간하는 성형외과 계열 학술지로 JAMA 저널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란셋(Lancet) 등과 함께 세계 3대 의학저널에 꼽힌다.
김 원장은 지난 11월 8일 JAMA성형외과학회저널 온라인 판에 ‘눈밑지방과 눈물골변형을 개선하기 위한 결막을 경유한 지방제거및 지방제거·재배치·이식술의 효용성’(Effectiveness of Transconjunctival Fat Removal and Resected Fat Grafting for Lower Eye Bag and Tear Trough Deformity)란 제하의 논문을 실었다.
김형수 서울H피부과 원장은 이 논문의 제1저자로서 눈밑지방 치료법의 변천과정을 짚어보고 고전적인 눈밑지방 재배치 방법에 따른 구조적인 부작용을 줄이고 동양인의 눈 주변의 형태를 고려, 서양인의 다크서클과는 다른 형태의 수술적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수술 전후 사진 제공에 대해 동의한 229명의 사진과 의무기록, 환자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224명(97.8%)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음을 논문으로 인정받았다. 눈밑지방과 다크서클에 대한 객관적 지표도 호전됐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눈밑지방 수술을 하는 의사로서 그동안의 임상적 효과를 피부과 저널보다는 성형외과 저널을 통해 널리 알리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해 피부과 전문의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성형외과 학회지를 선택해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눈밑지방제거재배치 수술을 세계 최초로 발표한 것을 기반으로 최근 개원한 서울 논현동에서 이 수술만을 특화해 글로벌 진출까지 넘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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