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11일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와 ‘자살 유가족 심리지원 업무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단은 산재 자살 유가족에게 중앙심리부검센터의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유가족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심리부검 면담과 정신건강 관련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 두 기관은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의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 교육, 산재 정신질병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협의체 참여, 자살 유가족을 위한 각종 행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자살 유가족이 심리적인 불안을 이겨내고 따뜻하게 고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산재 정신질병 특별진찰 분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