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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체중 여성, 퇴행성 요추질환 발생위험 22% 높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11-23 19:01:28
  • 수정 2019-06-03 2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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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팀 연구 … 남성은 연관성 없어

이상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은 과체중 및 비만 여성은 퇴행성 요추질환 발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비만 인구가 늘면서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비만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근골격계질환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물리적인 스트레스가 요추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요추부에 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교수팀은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성 3668명과 여성 4966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퇴행성 요추질환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성별 비만 유병률은 여성이 38.3%로 남성(3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과 퇴행성 요추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만 여성이 퇴행성 요추질환을 앓을 확률은 정상체중보다 22% 더 높았다. 반면 비만 남성에서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윤 교수는 “남녀의 체지방 분포와 호르몬의 차이로 같은 체중이더라도 여성에서 비만으로 인한 요추질환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퇴행성 척추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만성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증후군 및 관련장애(Metabolic Syndrome and Related Disord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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