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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19일 미래의학관 준공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11-21 01:34:02
  • 수정 2019-01-14 19: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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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상수 820개로 늘려, 응급의료센터 확장 … 내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증축

고려대 안산병원은 19일 미래의학관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16년 10월에 착공해 2년 만에 완공된 미래의학관은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약 7500㎡ 규모로 건립됐다.

미래의학관 개소로 총 병상 수는 기존 710개에서 820개로 늘어 병상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여기에 본관 12층 일부와 13층을 병실로 전환홰 늘어가는 입원 수요를 충족하고, 외래 프로세스를 개편해 질환별 다학제협진과 센터 중심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의학관 1층은 응급의료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및 확장하고, 2층에는 응급중환자실을 신설했다. 내년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증축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응급중환자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동시 운영해 응급환자 분류 및 치료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소아청소년 환자 비율이 높은 안산, 시흥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아전담 의료진을 배치하고 있다.

미래의학관 개소와 더불어 집중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기존 분만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을 265㎡ 규모로 확장했다. 2019년 2월엔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Xi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기존 로봇수술 기기보다 로봇팔이 더 넓은 각도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어 고난도 최소침습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병원 측은 또 두경부종양과 뇌 전이암의 방사선수술 치료가 가능한 ‘하이퍼아크(HyperArc)’·‘트루빔(Truebeam)’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기초공사를 완료했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적은 방사선으로 동일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어 후유증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열린 준공식에서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안산병원은 설립 이후 33년간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켜오면서, 진료, 교육, 연구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질환별 특성화센터를 활성화하고 환자에 최적화된 진료시스템을 강화한다면 서해안 시대 중심병원이라는 비전 달성도 멀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의 한 축으로 지역의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안산병원에 경의를 표하며 연구를 통한 의학 발전을 위해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미래의학관은 병원의 연구·행정 기능을 한 데 집중시킨 싱크탱크로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안산병원의 비전인 서해안 통합헬스케어시스템 구축, 미래 거점병원으로 도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병민 안산병원장은 “이번 미래의학관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다빈치 Xi와 방사선 치료장비인 트루빔 STX의 도입을 마무리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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