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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정오의 음악회 3000회 특별공연 펼쳐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8-11-07 20:18:30
  • 수정 2020-09-17 11: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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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위캔·유진박 특별공연 … 2005년 9월 이후 연주자 4000명, 2만곡 이상 연주

건국대병원이 평일 낮에 여는 정오의 음악회가 7일 3000회를 맞아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병원이 7일 오후 12시 지하 1층에서 정오의 음악회 3000회를 맞아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의 공연그룹 아트위캔과 유진박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가 환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1시간 가량 공연을 진행했다.

아트위캔은 장애 아티스트의 기반을 다져주고자 2013년 7월 창립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임유진), 첼로(김어령), 플루트(이영수)으로 이뤄진 트리오팀과 박혜연 소프라노가 참여해 클래식 및 현대음악을 선보였다. 이어 병원 로비를 종횡무진하는 유진박 공연에 관객들은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날 병원측은 3000회를 기념해 지난 2년간 음악회에 최다 출연한 연주자 8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정오의 음악회가 3000회까지 오는 동안 약 4000여명의 공연자가 2만여곡을 들려줬다”며 “음악회 참여자 모두 사회에서 사랑과 나눔을 이어가길 바라고 앞으로도 멋진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병원은 2005년 8월 새 병원을 개원하고 한달 뒤인 9월부터 지금까지 평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병원 피아노광장에서 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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