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 센터장(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교수)이 지난 1일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성과교류회에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연구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연구회는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전문가가 모여 공동으로 운영한다. 초대 연구회장엔 박일호 센터장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선 운영방안과 연구회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회 발족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업계가 원활히 대처하도록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시 사용적합성 테스트는 의무사항으로 기준도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테스트에 대한 견해 차이 등으로 개발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계 간극을 좁히고 소통을 원활케 하자는 취지로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