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칼로스메디칼은 김철준·박재형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박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영업, 마케팅, 채널과 가격 전략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한국노바티스 마케팅을 거쳐 메드트로닉코리아에서 채널 및 가격전략을 담당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독 부회장으로 근무 중이며 이번에 한독칼로스메디칼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박을준 전 대표이사는 한독칼로스메디칼 사내이사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제품개발에 집중한다.
이 회사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으로 2012년부터 개발해온 저항성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의 시장진출을 시작한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부산대병원에서 표준약제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임상이 마무리되면 유럽 임상을 진행한다.
한독칼로스메디칼은 2015년 11월 한독이 설립한 의료기기 R&D 자회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한국투자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가 1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설립됐으며 한독이 51%, 한국투자파트너스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