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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제이어스, 유전자·모션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10-26 09:06:04
  • 수정 2020-09-17 0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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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바이오 아바타’ 개발 협력 … 건강상태·질병 예측시스템 구축 가속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왼쪽)과 전진홍 제이어스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유전자·모션 데이터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6일 의료기기 개발회사 제이어스와 유전자 데이터 및 모션 데이터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모션 및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수치화된 자아, 즉 ‘매스바이오 아바타(Math-Bio Avatar, 수학적 기반 바이오 아바타)’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번 연구를 책임질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인간의 유전체 데이터와 모션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해 정확한 건강상태 분류 및 질병 예측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연세의료원이 제공 및 공유하는 의료기술과 임상적용 능력은 ‘모션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정량화된 자아’ 연구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바이오뱅크는 약 16만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혈과 혈청 등을 영하 70도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으며 매년 각종 암, 심혈관질환, 치매, 만성콩팥병, 당뇨병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다.

제이어스가 개발한 ‘모션코어’는 첨단 인공위성과 유도탄 미사일에 사용되는 관성센서로 인간의 동작이나 몸짓을 파악해 건강 상태와 질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인간이 질병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계적 모션 변화를 체크한다. 현재 부산시와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이 다양한 연구에 모션코어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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